월출산 일대 200억원 투자한다
월출산 일대 200억원 투자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5.1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월출산 관광 활성화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MOU 체결

 

지난 11일 강진원 군수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월출산국립공원 관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월출산국립공원의 균형 있는 보존과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생태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에서는 강진군 지역의 월출산국립공원 내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 시설, 야영장 등을 조성하고 강진군에서는 시설 도입에 필요한 진입도로,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 사업은 국립공원 저지대에서 다양한 경관을 보고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와 탐방로를 결합한 체험시설이며, 야영장 조성은 소음과 매연 등 공해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시설과 공원, 편의시설 구축이 주 내용으로, 수려한 경관과 자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옥판봉 탐방로도 개설된다.군은 이밖에 66억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백운동 원림 전시관과 30억원이 투입되는 성전 녹차밭 주변 둘레길 정비, 포토존 설치 등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진 월출산 관광명소화사업이 추진되면, 경치가 아름다운 금릉 경포대, 다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백운동 원림, 천년고찰 무위사, 강진다원, 월남사지, 이한영 차 문화원 등 관광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생태탐방프로그램 활성화로 강진군의 관광 지도가 새롭게 바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약은 군에서 그동안 강진원 군수를 중심으로 김화진 국민의 힘 전남도위원장과 강진 월출산권역 관광명소화를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원시설 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꾸준하게 건의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강진군 월출산국립공원에 다양한 체류형 탐방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강진 월출산을 찾는 여행객이 대거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