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영양듬뿍 요리교실"
"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영양듬뿍 요리교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5.15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노인회 강진읍분회 집에서 활용가능 요리 전수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강진군노인회 강진읍분회는 지난 10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영양관리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듬뿍 요리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영양듬뿍 요리교실은 강진군노인회 2023 경로당 활성화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올바른 건강한 식생활 향상 및 영양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강진읍노인복지관 식당에서 진행된 영양듬뿍 요리교실에는 홀로 사는 남여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조금순 강사가 식단에 가장 필요한 열무김치 담그기 교육을 진행하였다. 요리교실에는 영양관리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에게 열무김치에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 양 등 요리법이 적힌 레시피가 제공됐다.

이와함께 배운 내용을 집에서 직접 활용해 자립할 수 있도록 실습으로 열무 재료를 손질하여 씻어 1시간여 소금에 절이는 방법이 지도됐다. 또 믹서기와 도구 사용법을 설명해 사용을 돕고 양파, 고추 등을 갈아 재료를 혼합해 맛있게 담는 방법이 전수됐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김영기(85)씨는 "평소 혼자 밥해 먹으려 할때면 반찬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김치와 된장국으로 대충 식사를 해결했다"며 "배우니 외로움도 덜하다. 식사시간이 돌아오면 괴로웠는데 지금은 배운 반찬으로 먹는 즐거움도 생기고 기다려진다. 좋은 아이디어가 고맙다"고 말했다.

영양듬뿍 요리교실은 홀로 사는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봄으로써 영양관리 및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요리교실은 영양불균형 해소와 주변에서 손쉽게 재료를 구해 직접 만들어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돼지고기 묵은지찜, 계란간장조림, 깻잎지, 오이소박이 등 요리가 전수된다.

김동표 회장은 "어르신들이 잘 배워서 집에서 만들어 드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