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어 간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어 간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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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농협 신월·구곡마을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기증

 

봄철 화재의 대한 경각심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관내에서 기관들이 화재없는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강진소방서·강진한들농협은 옴천면 신월마을회관에서 2023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현판식 및 업무협약·명예소방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정 강진소방서장, 조명언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송승언 옴천면장, 옴천면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함께하였다. 

이번 행사는 소방서 원거리 지역인 옴천면 신월마을과 구곡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 신규 보급 및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또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기한 옴천면 남·여 의용소방대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월, 구곡마을 이장을 명예소장관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했다.

위촉장을 받은 신월마을 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정한 마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재로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진소방서와 강진한들농협은 주택화재 예방을 통한 안전한 강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강진한들농협에서는 신월마을과 구곡마을 화재예방 및 지역민 안전을 기하고자 가정용소화기 32대, 단독경보형감지기 56대를 기증했다.

원거리 지역 주민들의 화재 안전을 위해 물품을 전달한 강진한들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농촌 꿈나무 육성 및 희망을 함께 키우는 조합원자녀 장학금전달,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육묘생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달에는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농·축협 사업전반에 대한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명언 조합장은 "강진소방서와 유기적인 업무협약 네트워크를 형성해 마을주민과 조합원의 안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도서지역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대응여건이 취약하고 소방차 지원이 어려운 지역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마을에는 소화기를 비취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마을주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으로 강진군에는 총 10개마을이 지정돼 있다.

최기정 강진소방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으로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마을 주민들도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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