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드려요"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드려요"
  • 강진신문
  • 승인 2023.05.09 1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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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남성리 - 장터통닭

 

저렴한 가격, 독특한 양념장 인기...배달앱 할인행사도

최근 강진읍 5일시장 입구 (구)장터국밥자리에 장터통닭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장터통닭은 저렴한 가격과 맛깔난 독특한 양념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터통닭은 브랜드 치킨이 아닌 싱싱한 냉장 닭을 사용해 가격을 대폭 낮춘 맛있는 통닭이다. 현재는 주문량을 고려해 매주 3번씩 싱싱한 냉장닭을 50마리씩 준비하고 있다. 재고를 없애고 철저히 냉장닭만을 사용한다는  최근성 대표의 고집이다.

최 대표는 그동안 음식으로 다져온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도암면 송학횟집을 아버지와 함께 운영하면서 기본적인 음식에 대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다. 보통을 넘어서는 음식솜씨로 새롭게 통닭에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장터통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우선 옛날통닭이다. 8호닭을 사용해 800g 크기의 닭으로 만들어낸다. 옛날통닭은 통째로 닭을 튀겨서 장년층에 인기가 높다.

가격은 한 마리에 1만원이다. 2마리 1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어 일반 브랜드 치킨에 비하면 두 마리를 한 마리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다. 튀김옷을 거의 바르지 않는 물반죽으로 바싹 구워낸 옛날통닭은 술안주로 제격이다

튀김옷을 입혀 만든 후라이드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이다.

품질좋은 생닭에 파우더와 튀김가루를 섞어서 만든 튀김옷을 입히면 맛좋고 부드러운 후라이드 치킨이 완성된다. 가격은 1만 2천원으로 일반 브랜드 치킨과 비교하면 양이 많다는 느낌이 든다.

장터통닭은 비밀 메뉴는 양념치킨이다. 한 마리에 1만4천원으로 다른 통닭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달콤새콤한 소스가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목포 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양념을 활용해 만든 특제 소스는 장터통닭의 대표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간장치킨과 매콤치킨도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낸다. 기본 후라이드 통닭에 선택한 양념을 섞어주는 방식으로 각자 다른 독특한 맛을 느낄수 있다.

시장에 위치하여 저녁 7시가 넘어서면 술을 마시러 오는 손님들이 적지 않다. 술안주로는 통닭과 함께 똥집(모래집)튀김이 인기가 높다. 바싹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인 똥집튀김은 맥주와 소주를 먹는 손님들이 모두 찾는 안주라고 최 대표는 말한다. 가격은 1만 2천원.

신속하게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도 시장음식의 특징이다. 옛날통닭은 미리 초벌구이를 해놓는다. 상황에 따라 마릿수를 조정하면서 초벌을 마친 옛날통닭은 주문과 동시에 5분만에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신속, 정확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일반 후라이드 통닭도 주문 즉시 튀기기를 시작해 정확히 10분간 바싹하게 구워낸다. 시행착오를 거쳐 가장 맛있는 통닭은 만들어내는 시간이 10분인 것이다. 장터통닭은 기름기를 최대한 빼내지만 브랜드 통닭에 비해 튀김옷이 얇은 편이다.

그래서 통닭이 식으면 다소 눅눅해 질수 있다. 장터통닭은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것이 최상의 맛을 볼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장터통닭은 젊은층을 위해 할인행사를 갖고 있다. 배달앱을 통해 배달의 민족과 먹깨비에서 2천원 할인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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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블로거 2023-06-08 04:33:03
저렴한 가격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