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군민의 화합의 장이자 축제의 무대인 제51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가 4년만에 강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차영수·김주웅·전서현 도의원, 차용수 재경향우회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방과 후 교실 학생댄스팀과 청자골실버댄스, 청자골우만파워댄스팀의 신나는 춤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성전 드론동호회의 농업용 방제 드론을 이용한 군민의 날 행사 축하 드론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올해 제51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는 풍물연합회의 길놀이에 이어 동서남북에서 읍면 권역으로 나뉘어 군민들이 동시에 입장하며 2023년 더 하나가 되는 강진군이 다짐되었다.

이어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에는 향우들의 강진군민장학금 및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이 있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강진군민장학금과 고향사랑기부제로 각 5백만원씩 총 1천만원을 기부하였다. 또한 박광열 평촌 우리병원 원장, 이경수 한성유엘산업(주)대표, 여상진 재경강진고동문회 회장이며 에스제이택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의 최고액인 5백만원씩을 기부해 고향사랑을 보여줬다.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 3명의 향우들은 대리 기탁을 해왔다.

기탁자들은 "뜻 깊은 고향 행사에 초대되어 고향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향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군민의 화합의 장 한마당 행사에 다채롭게 준비했다. 행사에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체육경기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협동심과 단결력이 요구되는 에어 봉 달리기, 협동 공 튀기기, 줄다리기, 육상 400m 계주 등 경긱 진행돼 군민들의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을 다졌다. 행사에는 군민 대표 한명이 출전한 읍면노래자랑, 게이트볼 경기, 권역별로 축구와 배구 경기가 진행되었다. 다양한 종목의 대항전을 통해 승부를 겨루고 친선을 도모한 이날 운동경기 결과 성전면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암면이, 3위는 강진읍이 차지했다. 행사에는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군민들에게 행운이 선물됐다. 

이날 군은 제51회 강진군민의 날에 참여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군 기관 유튜브 찐을 통해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고, 유튜브 실시간 경품 추천을 통해 많은 군민들과 함께했다.

강진원 군수는 "농사가 시작되기 전 4년 만에 제51회 강진군민의 날을 군민들과 함께헤 기쁘고, 건강한 모습 뵈니 반갑다"며 "오늘의 주인공은 군민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 강진군이 더 발전하고 군민이 행복하게 농수축산업 1차산업에 복지까지 챙겨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