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시티투어 관광객이 몰려온다
[사설2] 시티투어 관광객이 몰려온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05.0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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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5일 부산·대구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3 강진 시티투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는 강진 광역시티투어는 관광객이 밀집해 있는 주요 광역도시 거점에서 직접 관광객을 유치하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의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상품이다. 시티투어는  부산·대구에서 출발해 남미륵사, 강진 오감통 전통시장, 영랑생가, 사의재 마당극 관람, 가우도 출렁다리 트래킹 등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특히 4월 월출산 봄소풍 축제, 6월 보은산 수국축제,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을 경유하는 특화된 상품을 준비해 지역의 축제와 계절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여행 코스로 운행한다. 이와 함께 다산 18년 유배지인 강진은 정약용 선생을 모티브로 주민참여형 창작마당극인 '조만간 프로젝트 공연'과 연계해 관광객과 호흡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강진 '오감통통' 광역 시티투어는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1인당 3만5천원이다.

이 효과는 각 관광지에서 쉽게 볼수 있다.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관내 관광지에는 대형버스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식당에는 점심시간에는 발디딜틈 없이 단체관광객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각 숙박업소에도 주말에는 빈방 구하기 어려워 전쟁이라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관광객들이 이처럼 몰려드는 것은 군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지원금 지금과 공격적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의 영향이다. 단순히 지원금 규모를 따질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로 봐야한다. 미래가 없는 도시는 이미 죽어가고 있는 도시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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