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필요한 교육 받아요"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 받아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3.04.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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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빛나는 6070대학',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 개최

 

강진군은 지난 14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빛나는 6070대학'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총 40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키오스크를 통한 패스트푸드 주문하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하기, 고속버스·KTX 예매하기 등 6070 세대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습이 이뤄졌다.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은 키오스크 사용법 외에도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임선순씨는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두려웠는데 같은 세대가 어울려, 편안하게 교육을 받고 실습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사회가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면서 생활 곳곳이 무인화, 온라인화, 자동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6070세대들이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속에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빛나는 6070대학은 관내 젊은 시니어층(만60세~만72세)을 위한 재취업교육, 건강, 취미·여가 등 프로그램 제공 목적으로 강진군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이들은 막상 은퇴는 했지만 더 이상 어르신이 아닌 '젊은 노인'으로 여겨지는 일명 '낀세대'를 위한 시대의 흐름에 맞춘 기민한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빛나는 6070대학은 앞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디지털 역량강화(키오스크, 스마트폰, 컴퓨터, 유튜브), 취미 여가(요리교실, 라인댄스, 실버요가), 전문가 양성 자격증(한식조리기능사, 바리스타, 스마트 팜, 청자공예, 푸소 체험) 등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6070세대들이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4차산업혁명의 생활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은 물론, 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과 관련해 푸소 체험, 묵은지사업, 스마트팜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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