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6070을 잡아라
[사설2] 6070을 잡아라
  • 강진신문
  • 승인 2023.04.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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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에서 은퇴를 하는 60세를 넘어서면 노인취급을 받지만 요즘에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주민으로 평가받는다. 인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강진군에서 관심을 갖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젊은노인 6070세대이다.

강진군은 지난달 29일 강진아트홀에서 '내 인생의 봄날은 지금, 빛나는 6070'이라는 주제로 '6070대학 포럼'을 개최했다. 6070포럼에는 은퇴자 및 은퇴예정자, 귀농·귀촌인 등 주로 중장년층의 군민 150여명이 참석해 길어지는 평균 수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인프라와 다양한 기회에 대한 목마름을 보여줬다.

빛나는 6070대학은 관내 젊은 시니어층(만60세~만72세)을 위한 재취업교육, 건강, 취미·여가 등 프로그램 제공 목적으로 강진군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이들은 막상 은퇴는 했지만 더 이상 어르신이 아닌 '젊은 노인'으로 여겨지는 일명 '낀세대'를 위한 시대의 흐름에 맞춘 기민한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6070세대 가운데 대다수는 경로당이나 복지회관에 가입해도 막내로 대우받는 등 점차 노인층에 대한 정의는 8090세대로 늦춰지고 있는 추세이다.

군은 여기에 6070세대들이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4차산업혁명의 생활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은 물론, 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과 관련해 푸소 체험, 묵은지사업, 스마트팜 교육도 함께 병행해, 인구 유입 방안과 입체적으로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6070세대들은 강진군의 새로운 인구증가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중심층이다. 다양한 접근을 통해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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