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만발하는 4월,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며 지금 우리 사회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비대면 생활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시장의 매출증가, 이를 반영한 택배종사자의 고용 증가 등 각 분야의 새로운 변화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및 지자체에서는 각종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찬바람은 부인 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지자체는 지역별 특성으로 인한 지역 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시도별 일자리 문제를 살펴보면, 어떤 지역은 제조업 기능 인력 수급이 문제이고, 어떤 지역은 농수축산 관련 인력이 문제이다. 그 지역만의 특색을 반영한 세분화된 지역단위 통계자료가 생산되어야만 지역정책 수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역별고용조사는 지역에 알맞은 고용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통계조사로 시·군·구 단위의 고용현황과 산업 및 직업의 고용구조에 대한 세분화된 자료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통계이다.
통계청 강진사무소에서는 관할 지역인 강진·해남·완도지역 2천480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4월 19일~5월 4일까지(16일간)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주당취업시간, 구직활동여부, 취업희망여부, 산업 및 직업 등 총 31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응답자 편의를 위하여 인터넷으로도 답변할 수 있으며, 인터넷 조사기간은 4월 19일~4월 30일까지(12일간) 실시한다.
응답자 여러분의 정확하고 진솔한 답변은 현재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코로나19는 물론, 다양한 사회현상의 파도를 이겨내는 나침반이 돼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조사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가 답변한 통계자료가 나를 비롯한 지역민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인지하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안심하고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응답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노병순 _ 통계청 강진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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