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육묘 비용 지원 구입권 14억1천만원 지급한다
벼 육묘 비용 지원 구입권 14억1천만원 지급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4.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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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400매 배부, 영농비 부담 경감으로 쌀 생산 비용 절감 기대

강진군은 농촌의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벼 육묘 비용 구입권'을 지난 27일 읍면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전년도 보다 4억6천만원의 예산을 증액한 14억1천만원 사업비로 농가 6천400곳에 구입권을 배부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벼 육묘용 상토와 육묘 구입으로 사용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농자재 등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농가에게 지원하는 금액도 상향 조정했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서 농지 면적이 최소 1,000㎡ 이상이면 ㎡당 15.5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은 없으며 경작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다만 공무원과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3천700만원 이상인 농가는 제외된다.

구입권은 타인 사용이 불가하도록 배부지역 일련번호, 주소, 성명, 생년월일, 해당 보조금액, 위·변조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효기간은 오는 6월 18일까지이다.

강진원 군수는 "벼 육묘 비용 지원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더불어 영농비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사는 못자리 준비부터 첫 걸음으로 올해는 풍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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