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발생한 강진군 군동면 풍동리 주택 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오후 8시경 군동면 한 주택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A모씨는 119에 신고 후, 곧바로 가정용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A씨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불은 볏짚더미 일부와, 울타리 벽면만 그을리고 화재가 진압됐다. 자칫 대형 화재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 피해를 막은 사례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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