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영茶문화원(원장 이현정)은 국립민속박물관의 '2023년 국립민속박물관 자유주제 민속조사' 공모에 '월출산 주변 제다민속(製茶民俗) 현장조사'가 선정되어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의 '2023년 국립민속박물관 자유주제 민속조사' 사업은 전국 권역별 새로운 민속조사 연구 및 지역 민속의 새로운 발굴,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관련 조사 주제 및 민속의 새로운 영역 개척, 민속 연구 활성화를 통한 민속 전문가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모했다.
이한영茶문화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월출산 주변의 전통 제다민속 중 금릉월산차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하고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민속적 가치를 밝히는 한편, 금릉월산차 제다와 관련한 역사와 문헌자료 고찰, 전승자 구술 채록 및 차에 관한 생태지식 조사, 금릉월산차 제다지식 및 제다과정 기록, 월출산 야생차 자원현황 조사 및 생태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현정 이한영茶문화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차의 역사성이 가장 뚜렷하다고 평가되는 금릉월산차에 대한 자료의 완성을 넘어 한국 민속학의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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