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의 고장 철원군 한탄강주상절리길 찾아
강진농협여성산악회(회장 박막래)가 지난 13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회원 45명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한탄강 일대 특별산행을 가졌다.
이번 특별산행은 첫날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강원도 철원군으로 이동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도피안사 있는 국보 제63호 철조비로자나좌불 친견,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승지를 걸었다. 이틀날에는 남양주 진접의 세조대왕 능침사찰인 봉선사, 세조대왕과 정희왕후 능이 있는 광릉(사적197호), 한때 백두산 호랑이가 있었던 광릉의 국립수목원을 걸었다. 또한 구리시 동구릉으로 이동하여 사적 제193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시대 왕릉인 동구릉을 찾았다.
특별산행에 진성국 조합장은 "조합원이 건강해야 강진농협도 건강하다"며 "농사일이 시작 되기 전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다지고, 많은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오시라"고 격려했다.
한편 강진농협여성산악회는 회원이 100여명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등산 또는 걷기를 하고 있으며, 강진농협 조합원이면 누구든지 가입이 가능하고 월회비는 1만원이다.
이번 특별산행을 추진한 박막래 회장은 "지냔해 9월 하순 신안 병풍도, 대기점도 등 6개섬에 걸쳐 있는 12사도 순례길 걷기의 연장 선상 산행이다"며 "우리나라 아름다운 특별한 곳을 찾아 좋은 추억을 남기고 역사도 배우고자 추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