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봄 마실 떠나볼까요"
"아이들과 함께 봄 마실 떠나볼까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3.03.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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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금곡사 벚꽃축제, 전라병영성축제...가족단위 관광객 손짓

 

오는 31일부터 강진의 대표적인 봄 축제가 시작된다. 군동면 금곡사 벚꽃축제와 전라병영성 축제가 동시에 개최한다. 가족과 함께 봄 마실을 다녀오기에 더없는 축제이다. 
 
군동면 금곡사 벚꽃축제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이어오던 행사가 코로나 19로 잠시 쉬었다가 이번에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게 된다. 주제는 이야기가 있는 벚꽃길 걷기라고 이름지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기에 충분한 공간이라는 것이다.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3시30분부터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식전공연으로 지역 풍물패와 지역가수들이 나와 함껏 흥을 돋우면서 개막을 알린다. 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벚꽃 노래자랑 시간이 진행된다. 각 지역별 참가자 노래와 인기 초대가수 축하공연으로 금곡사 일대가 들썩이게 된다. 
 
매일 메인무대에서는 강진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강진예술인들의 음악공연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군민들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전해주게 된다. 
 
체험, 놀이행사도 다양하다. 각종 모양의 도장에 잉크를 묻혀 손수건에 찍어 만드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타로카트를 통해 자신의 운수를 시험하는 카드타로 점보기, 연인·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증정하는 사진을 찍어드려요,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페인팅체험, 금곡사 일원에서 보물을 찾아 행사장 무대로 가져오면 기념품을 주는 보물찾기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매일 주행사장에서 까치내재까지 가족과 연인과 함께 벚꽃길을 느리게 걷기, 즐거운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는 벚꽃 감동 버스킹, 강진군 역사 등을 풀어 상품을 증정하는 벚꽃골든벨, 군동면 부녀회가 운영하는 음식부스, 지역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각각 운영된다. 
 
제26회 전라병영성 축제도 오는 3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은 4월 1일 오후 2시 병영성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병영성 축제는 5개 분야 34개 단위행사로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4월1일에는 다양한 행사가 앞서 열린다. 먼저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병영면민의 날 기념식이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어 축제행사의 꽃인 전라병마절도사 입성식이 오후 1시부터 펼쳐진다. 설성공원에서 동문, 병영성 주무대로 이어지는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화폐인 상평통보를 제작해 축제현장에서 현금으로 사용해 조선시대 분위기를 재현한다. 강진군에서 심혈을 기울려 추진중인 하멜커피를 맛볼수도 있다. 축제장 내에 위치한 하멜카페에서 강진에서만 맛볼수 있는 하멜커피를 판매한다. 
 
여기에 축제현장에서 찍을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는 병영네컷 사진인화 서비스, 드론으로 낚시체험과 드론VR체험을 하는 드론과 함께, 병영 어린이 무예체험 마당과 난장놀이 마당 등이 운영되는 조선판 병영체험 마을이 선보인다. 
 
많은 공연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들이 준비하는 내마음에 브라썸 축하공연과 매일 진행되는 키즈공연 페스티벌, 강진문화 예술인 한마당 공연이 준비돼 있다. 
 
매년 가장 인기있는 공연으로 꼽히는 전통 줄타기 공연도 마련됐다. 줄타기 명인 박희승씨와 장구치는 광대 등이 꾸미는 공연은 아슬아슬 재미를 더해 항상 인기가 높다. 여기에 조선병졸 난타공연이 더해져 병영성 일원은 조선시대로 돌아간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체험행사에 참여해도 좋다. 조선시대 의복을 대여해 입어보는 조선 의복체험, 죄인을 압송하고 옥사, 곤장, 형틀을 체험하는 코너, 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성곽밟기, 표적지를 향해 활쏘는 병영성을 사수하라, 훈련용 서바이벌 총기를 활용한 서바이벌 사격체험, 청자 머그컵과 샌딩아트 체험, 열기구를 타보는 체험 등 다양하다. 
 
행사장에는 조선주막이 운영된다. 조선시대 조리도구였던 솥뚜껑을 활용한 음식이 만들어진다. 가마솥 파전, 국밥, 돼지불고기 등을 판매한다. 특히 병영지역의 경우 병영 돼지불고기와 설성 막걸리 등 강진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처음 병영성을 축조한 마천목 장군을 기리는 승모제는 4월 1일 오전 11시 병영성 남문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무기 전시와 현대 무기 전시도 병영성에서 한번에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신기전, 소포승자총통, 대포, 삼지창, 조선보검, 장방패 등 KBS아트비전에서 임대한 조선시대 무기를 전시한다. 현대 군문화를 볼수 있는 군 보급품과 소총 등도 함께 전시한다. 
 
여기에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는 농·특산물 판매관, 강진명품청자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강진명품청자 판매전, 지역 프리마켓인 강진 노을장도 축제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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