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회장 김종운)는 지난 14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대행기관 관계자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1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실시하여 '2023년 남북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 및 설문을 실시하고  2023년 사업계획(안)을 논의했다.

김종운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 없이 평화통일기반조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남북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공존·상호번영 할 수 있도록 북한의 경직되고 폐쇄적인 정책을 유연하고 개방된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2023년 남북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에서 첫째, 북한의 핵위협을 관리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취해야할 당면 과제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건없는 남북대화 추진을 꼽았으며,  둘째, 우리정부가 추진해야할 전략적 핵심 추진과제로 UN등 국제사회의 한반도 평화지지 확보를 위한 전방위 외교와 러시아·중국과의 균형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