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완도군 가뭄 지역에 식수 전달
[사설2] 완도군 가뭄 지역에 식수 전달
  • 강진신문
  • 승인 2023.03.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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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재영)는 장기간 가뭄으로 급수가 제한되고 있는 완도군에 1천200만원 상당의 생수(2ℓ) 1만7천328병을 전달했다.

현재 전남지역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생활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완도 일부 섬 지역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제한 급수가 진행되면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생수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도로 모금운동으로 마련됐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의 기탁을 선두로 봉사단체, 공공기관, 개인들이 함께 동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모금에는 강진군의회, 신협, 산림조합, 강진농협, 축협, 수협, 여성의용소방대, 강진로타리, 청록회, 탐진로타리, 한국해양구조단강진지회, 강진읍적십자회, 도암면적십자회, 강진군새마을지회 등 26개 기관·단체와 개인이 참여했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한뜻으로 식수행사에 함께해주신 기관, 단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완도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우리의 희망을 담아 가뭄이 하루 빨리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나마 최근 내리는 비로 조금씩 해갈이 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특히 식수가 모자란 지역의 어려움은 진짜 심하다. 어려운 인근 지역에 도움을 전하는 관내 주민들이 함께 해야한다. 이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이고 고통을 나누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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