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현직조합장 강세 5명 당선
조합장선거 현직조합장 강세 5명 당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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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농협 재검표 치열한 접전...수협, 산림조합도 접전 펼쳐져

 

8일 실시된 제3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강진은 현직 조합장 다수가 연임에 성공했다.  

강진군은 선거 투표율이 74.9%를 기록한 가운데 현직 조합장 4명이 출마해 박빙의 승부 끝에 3명이 당선됐다. 2개 조합에서는 새인물이 뽑혔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개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당선인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하였다. 

이날 무투표로 당선된 강진읍농협과 강진완도축협조합을 제외한 5개 조합의 선거인 수는 1만791명으로 집계됐고 선거 투표율은 74.9%가 나왔다. 투표율은 도암농협이 88.3% 가장 높았고, 강진군수협이 65.3% 가장 낮았다. 이번 선거에서 도암농협, 강진군수협, 강진군산림조합 등 투표용지 재검과 투표인 수 확인이 재차 이뤄지면서 발표 예정시간보다 1시간30분여분이 늦어지면서 투표소에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산림분야 전문 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각축전을 예고한 강진군산림조합은 윤길식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강진군산림조합은 개표결과가 나오기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선거인수는 3,528명으로 투표수는 2,701명, 무효표 11, 기권수 827명이었다. 

윤 당선자는 강진군산림조합 전무를 역임하였으며 득표율 44.23% 1,190표를 받아 42표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곽영림 후보는 1,148표, 안현천 후보는 341표를 받았다.  

강진군수협은 박범석 현 조합장이 64표 차로 김용철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강진군수협 선거인수는 1,801명으로 투표율은 65.3%로 1,176명이 한 표를 행사하였으며 박 당선인이 득표율 52.74% 614표를, 김용철 후보가 550표를 받았다.  

강진한들농협도 치열한 접전 끝에 조명언 현 조합장이 3선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선거는 1,894명의 선거인중 1,505명이 투표에 나서 높은 투표율 79.5%를 보였다. 무효표는 9표, 기권수는 389명이다. 

이 결과 현 조명언 조합장이 득표율 41.31% 618표를 얻었고 150표 차이로 조합장 3선을 거머줬다. 마경무 후보는 468표, 김오태 후는 390표를 받았다. 

도암농협도 현·전직조합장이 자리를 두고 쟁쟁한 접전을 벌였다. 선관위가 투표용지 재검을 갖는 접전 끝에 13표차이로 윤재선 현 조합장이 2선에 성공하였다. 도암농협은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 88.3%를 보였으며 1,812명 선거인수 중 1600명이 투표에 나섰다. 윤 조합장이 투표율 50.4% 880표를 얻으며 2선을 거머쥐었고, 문경식 후보가 787표를 받았다. 

강진남부농협 선거에도 3인의 조합장 출마 구도로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인수는 1,756명 중 높은 투표율 83.1%를 보였다. 선거에서 득표율 41.49%로 600표를 얻은 전 합병초대조합장을 역임한 최길선 후보가 현 조합장을 159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정환 후보는 441표, 서천원 후보는 405표를 받았다. 

강진읍농협과 강진완도축협조합은 현 조합장인 진성국, 김영래 조합장이 단독 출마하면서 접전 없이 연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수협 1곳, 산림조합 1곳, 농·축협 5곳 총 7개 조합에서 15명의 후보자가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 조합장 임기는 4년으로 농어업인과 축산인, 임업인 등 조합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며 읍·면 12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제히 진행됐다. 특히 자가·시설격리 중인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등은 강진군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 격리자 특별투표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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