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쌀귀리 종자기술보급 및 특허, 소득향상 기여"
"강진쌀귀리 종자기술보급 및 특허, 소득향상 기여"
  • 강진신문
  • 승인 2023.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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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농민상수상 개똥이네농장 박정웅·최은영부부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식에서 유기농업 30년, 쌀귀리종자기술보급 및 농가소득을 기여한 개똥이네농장 대표 박정웅(45), 최은영(45)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박씨 부부는 과학·협동하는 새농민운동을 실천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모든 농업인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표상으로 선정됐다. 박 부부는 젊은 학사농으로 강진쌀귀리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지리적표시단체표창등록을 특허청으로 받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친환경유기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귀농 초보자들이 빠른 시일내  농촌에 정착하도록 멘토역할을 하는 우수한 지역 인재로 알려져 있다. 

박씨 부부는 지난 2001년 귀촌하여 아버지 농업을 이어 농촌, 농업,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하여 신소득 작목재배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다. 초창기에는 비가림하우스 600평에 신작목 와송, 마카재배 도입해 연중 소득을 올리는 방안을 접목했다. 

또 논 농업에 지난 2001년부터 친환경농업과 이모작 소득작물로 쌀귀리재배를 시작하였고 현재는 쌀귀리 재배의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전국최초 쌀귀리종자 채종포단지를 운영하면서 강진군에 쌀귀리종자 보급 및 기술도 보급하여 지역농가에 겨울 보리재배 대체작물로 전환하는 동기를 부여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에 현재 강진군 250농가에서 부지 1천㏊에 쌀귀리를 재배하여 보리작물 재배 소득보다 2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부인과 함께 농사에 전념하면서 5년전부터 농진청 명예연구원으로 함께하며 쌀귀리 기술 및 지원분과 연구원들과 생육, 환경, 기술 등 데이터를 만들어 선정한 농가에 공급했다. 이와함께 지역농업인 후배 양성을 위해 지난 2022년까지 6년간 전남생명과학고 친환경반 학생들에게 현장기술 보급 및 진로상담 등도 가졌다. 3년은 재능을 기부하였고, 3년은 정식 산학 겸임교사로 활동하면서 후배들에게 농업현장 기술, 정보 등을 전수해 주었다. 

또한 박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강진농협로컬푸드 생산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 우수농산물을 지켜가고 생산자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410여농가와 계절 농산물 품목 다변화, 소비자 선호도에 맞춘 판매 전략, 다품목 등으로 생산자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또 도농상생으로 생산자소득을 갖고자 자체적으로 강진파머스마켓 로컬푸드매장을 관광코스로 지정해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알리고 있다.

또한 3년전부터 유튜브 후다닥 메니저로 활동하면서 강진 농부들의 가공품, 생산물을 홍보해 4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도록 하기도 하였다. 여기에 박 대표는 강진군4차산업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강진의 관광, 문화, 농업, 유통을 적용하여 강진에 맞는 4차산업으로 발전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박 대표는 "나의 목표는 내가 개발한 농업과 기술을 나누고, 전국최초로 강진군을 쌀귀리 특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선정되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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