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강진군 인구 늘리기 정책
(사설2)강진군 인구 늘리기 정책
  • 강진신문
  • 승인 2023.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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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도시민 유입을 통한 인구 늘리기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작천초등학교(강진군 작천면) 입학식에서 신입생 3명 중 2명이 수도권에서 전입한 농산어촌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 단위 학교를 살리기 위한 군의 '작은학교 살리기'사업 추진의 결과이다. 

올해 작천초등학교 재학생은 총 25명이다. 지난해 6명의 농산어촌 유학생이 작천초등학교에 전입했으며 올해 2명의 신입생과 함께 총 5명의 수도권 거주 학생이 추가로 전입했다. 함께 이주한 가족까지 합하면 총 28명이 작천면에 전입해 자리를 잡았다.

이날 강진원 군수가 입학식에 참석해 사회로의 첫발을 뗀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 인사를 전한 후, 농산어촌 유학가정 1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작천면에 빈집 3개소를 정비하고 농산어촌 유학가정에 제공했다. 수도권 학생을 면 단위 학교에 전입하도록 유도해 존폐 위기에 있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군민장학재단에서 매달 일정 금액의 유학비도 지원된다. 

올해 강진군 전체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132명이다. 군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학교에 각종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각 지자체는 현금지원부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반드시 시도는 해야한다. 선도적 강진군의 대응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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