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 흥행과 수익 모두 잡았다!
청자축제, 흥행과 수익 모두 잡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3.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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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진청제축제, 방문객 10만6천명 넘어

 

봄의 시작으로 개최 시기를 옮긴 청자축제가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월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열린 '제51회 강진청자축제'총 방문객 수는 군 전체 인구의 세 배가 넘는 10만6천152명을 기록하며 청자축제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갔다. 
 
이번 축제는 지난 청자축제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청자 판매 1억9천431만3천원, 농산물 판매 3천35만1천원, 먹거리 타운 매출 2억814만2천원, 하멜촌 카페 매출 1천903만원 등 총 4억5천183만6천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코로나 이전 대면 축제로 열렸던 2018년의 총매출 3억6천962만원과 2019년 2억9천874만7천원을 뛰어넘었다.
 
30%까지 할인한 강진 청자의 판매액은 1억9천431만3천원을 달성하며 대면축제였던 지난 2019년 청자 판매액인 1억4천164만원이나 2018년 1억4천164만원을 모두 추월했다. 
 
중앙무대 왼편 '강진청년문화창작소'에서는 '감성더하기 청자 쇼룸전'이 펼쳐지며, 예술 자기는 물론 생활 자기로서 실생활과 접목되는 강진 청자의 상품성을 알리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도 진행됐다.
 
축제장 안에 있는 고려청자박물관은 축제기간 동안 휴일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필수코스로 돌아보았고, 천년 고려청자 본산지로서의 강진에 대한 학습과 홍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험행사중에 눈썰매와 짚라인, 청자골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힐링 불멍캠프, 청자성형물레 순으로 체험객이 많이 들러 청자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뜨거웠다. 면민 줄다리기 대회로 군민이 하나로 뭉쳤고, 떡가래 행사 등 굵직한 이벤트를 읍면에서 담당하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는 지역주민참여를 우선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하며, 앞으로 청자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밝게 했다.
 
군은 새롭게 개발한 '하멜 커피'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강진군의 또 다른 문화유산인 하멜을 알렸고, '하멜 맥주'도 무료 시음회도 실시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전라병영성축제'에 대한 간접 홍보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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