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으로 이어진 정(情) 계속 이어갑시다
'다산 정약용'으로 이어진 정(情) 계속 이어갑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3.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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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면- 포항 장기면 자매결연 협약식

 

지난달 22일 강진군 도암면(면장 김동진)과 경북 포항시 장기면(면장 정종영)이 도암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강진군 도암면과 포항시 장기면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이라는 공통점으로 인연을 맺었다. 다산 선생이 신유박해로 장기에 유배되었다가, 그 해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다시 강진군 도암면에 유배 온 것에 착안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강진군은 포항시를 강진청자축제 행사에 초대하고, 오는 4월 포항 장기유배문화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두 도시의 문화재단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술 포럼과 역사 문화 행사 개최 등 연합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종영 장기면장은 "고유한 유배 문화유산이 마을 간, 도시 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도암면장은 "과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이 오늘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산의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은 지난 2019년 다산 정약용 유배문화 유산도시 연합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추진이 논의 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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