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제적 취약계층 농식품바우처 33억 지원
전남도, 경제적 취약계층 농식품바우처 33억 지원
  • 김철 기자
  • 승인 2023.03.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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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해남·장성서 추진...취약계층 영양 개선·농산물 소비 확대

 

전라남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강진, 해남, 장성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취약계층 영양 개선 및 식품 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확대가 기대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 중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8천 86가구에 33억 원을 들여 국내산 농축산물을 지원한다.
 
농식품바우처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바우처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카드는 신청 즉시 발급되나 사용은 신청한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사용 잔액 2천원 미만은 이월된다.
 
구매 가능 품목은 국내산 신선채소와 과일,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가공채소류, 산양유 등 10개 품목으로 한정된다.
 
바우처카드는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남도장터, 온라인 농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거동 불편자 등을 위해 꾸러미 배달 방식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전남도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가 농식품바우처 사용처로 선정돼 남도장터에서도 농식품바우처로 결제할 수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으로 도내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 보완 사항을 적극 발굴해 2025년부터 본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21년 해남, 2022년 해남·장성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 총 41억원을 들여 9천831가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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