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청심(淸心)따라 강진으로
다산의 청심(淸心)따라 강진으로
  • 김철 기자
  • 승인 2023.0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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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급 공무원 73명 다산체험 청렴교육 참여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만에 서울시 인재개발원 공직자들이 강진군을 다시 찾았다.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서울시 인재개발원 다산체험 청렴교육에 서울시 소속 6급 공무원 73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조선 후기 최고 실학자로 평가받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강진군 대표 감성 농박인 푸소(FU-SO)에서 숙박하며 다산의 올곧은 공명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남긴 청렴과 애민정신의 흔적을 눈으로 직접 보며 배우는 현장 교육이다. 다산의 삶과 청렴의 실천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다산초당, 백련사, 다산박물관, 백운동정원, 영랑생가 등 강진의 주요 문화유적을 답사하며 몸으로 청렴을 체득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산 유적지 체험은 공직자로서 청렴한 마음가짐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강진에서 배운 청렴을 서울시 공직자들에게 전해 청렴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군과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매년 5급·6급 공직자 현장체험교육을 강진에서 진행했다. 2020년까지 2천631명의 서울시 공직자가 다산청렴교육에 참여했으며 약 7억2천만원의 교육비 수입을 거뒀다.

한편 다산박물관은 지난 2011년부터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을 운영해 지금까지 4만7천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 다산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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