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딸기파티' 강진농산물에 반하고, 청자에 취한다
[특집] '딸기파티' 강진농산물에 반하고, 청자에 취한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2.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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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미식관광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사전예약 딸기코스+요리체험, 선착순 딸기디저트+딸기음료 운영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는 강진청자축제장에 특별한 프로그램 미식관광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파티'가 운영돼 강진의 매력에 더 반하게 하고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파티 프로그램은 제철을 맞은 신선한 강진특산품 딸기를 활용하여 새콤달콤한 다양한 메뉴와 청자식기, 청자소품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달달해진다.

7일간 강진청자축제장 서문 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천년카페에서 운영하는 미식관광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파티는 사전예약과 현장접수 두 가지 방식 체험으로 준비됐다. 미식관광에는 전문파티쉐로 알려진 김승모 쉐프가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타 지역에 비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2도 이상 높고 연평균 일조시간이 20시간 많아 당도가 높고 향과 색감이 뛰어난 강진딸기를 이용해 메뉴를 내놓았다.

여기에 청자식기와 소품을 활용한 플레이팅을 선보여 참가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청자제품을 홍보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 청자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도록 이끈다.

이에 앞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지역관광개발팀은 군시책인 관광객 500만시대에 발맞춰 강진관광 및 축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프로그램개발을 시작했다. 담당자들은 전국 발품으로 다양한 소재들을 찾아 체험하고 수집했다. 이속에서 강진과 밀접한 것들을 찾고, 계절성을 추구하는 딸기에 청자를 입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세프와 손을 잡고 다시 찾고 싶은 청자축제, 다시 찾는 강진군을 만들어 가고자 지역농특산물 딸기와 청자식기를 응용한 미식관광호를 출발했다.

미식관광호 체험은 축제기간 23일부터 25일까지는 사전예약을 통해 2인1팀으로 모집된 참가자에 한해 운영된다. 3일간 사전예약 참가자에게는 체험비 1인 1만원에 강진딸기를 활용한 딸기코스+요리체험이 제공된다.

사전예약참가자는 체험비 1만원으로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강진농산물 딸기에 반하고 청자에 취하는 12가지 맛을 전부 먹어보고 즐기는 4가지 코스체험으로 구성됐다.

독창적인 청자접시를 활용해 맛과 당도가 최상에 이른 딸기로 한층 더 업그레이 된 에피타이저와 메인메뉴, 디저트, 음료로 딸기파티 체험으로 진행된다. 에피타이저는 2종, 메인메뉴 2종, 디저트 6종, 음료 2잔으로 구성돼 오감을 두드린다. 12가지 맛 체험은 실생활에 접목하기 좋은 샐러드, 파스타, 디저트청자접시와 스프그릇, 팔각형 앞접시, 대형청자접시로 다양하게 담겨 체험된다. 프로그램에 사용된 청자접시 및 소품은 축제장에서 3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도 해보고 맛체험 세 마리 토끼로 잡을 수 있다.

에피타이저에 나오는 딸기스프는 스페인식 차가운 냉스프로 보면 되고, 생딸기를 통째로 갈아 생크림 등을 넣어 달콤한 맛이다. 딸기와 신선한 루꼴라와 어린 잎, 블루베리에 발사믹소스를 더한 새콤달콤한 맛의 딸기샐러드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메인메뉴는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요리로 보면 된다. 이탈리아 가정식인 리조또를 강진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해 우리나라 죽과 비슷한 식감으로 재현된 고소한 딸기리조또와 얇은 피의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도우에 송송 썰어 올린 달콤한 딸기와 치즈 등이 조화를 이룬 딸기피자 맛은 말이 필요 없는 맛이다.

메인 요리체험이 끝나면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드는 6종의 디저트가 청자3단 트레이와 접시 등에 담겨 제공된다. 디저트는 딸기가 통째로 들어간 딸기 생크림 케이크, 생딸기, 딸기 머핀, 딸기 에끌레어, 딸기 샌드위치, 딸기 카나페, 딸기 요거트 쿠기 타르트로 각각의 맛 체험이 미식관광 강진청자축제의 즐거움을 높여준다.

미식관광 요리체험 마지막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와 녹차를 사용하여 차갑고 따뜻한 딸기녹차와 차가운 딸기 에이드 음료 두 종류가 모두 제공된다. 

또한 26일부터 3월1일까지는 사전예약을 통해 모집된 30명과 청자축제장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은 30명 총 6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딸기디저트+딸기음료체험이 제공된다.

축제기간 4일간만 대폭 체험비를 낮춘 1인 3천원이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다양한 6종의 딸기디저트와 2종 딸기음료가 제공된다. 보기만 해도 맛있는 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상큼한 음료체험은 청자식기와 청자소품을 활용한 플레이팅으로 선보여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아이들과 방문하면 재밌고 유익한 체험으로 손색이 없다.

디저트메뉴는 평소에 알고 있는 케이크 맛에 딸기와 생크림을 듬뿍 올린 딸기 생크림케이크, 부드러운 요거트 등이 럭셔리 미식관광이다. 청자축제기간 7일간 파격적인 체험비로 만나는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파티 행사 프로그램 접수는 천년카페 운영처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인터뷰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노민경 지역관광개발팀
"마음까지 달달한 색다른 청자축제체험 될 것"


명품 강진청자를 쉽게 접하게 하고, 강진군 농특산물 딸기를 더 널리 알리고자 청자와 딸기를 관광에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노민경 지역관광개발팀장.

노 팀장은 "서울 대도시의 특급호텔에서는 겨울, 봄 시즌에 특별히 딸기뷔페를 구성하는데 예약을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강진청자축제기간 대도시를 찾아가지 않아도 딸기를 소재로 한 푸드의 즐거움을 청자축제와 함께 만끽하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뜻한 기후를 이용하여 수경재배로 친환경속에서 키운 강진딸기는 당도가 높고 영양도 풍부하고 식감도 좋다"며 "미식관광은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이다. 그 하나가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노 팀장은 "딸기와 청자축제를 연계하고 축제의 대표인 청자제품을 실용화해 개발한 식기를 사용하고 색다른 먹거리를 모두가 함께 먹고, 놀거리, 즐길거리 식도락으로 준비했다"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건강 먹거리 미식관광을 접하면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새롭고 즐거운 강진청자축제가 될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팀장은 "이번 콘텐츠는 축제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생산자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필 생각이다"며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동안 눈으로만 본다고 생각했던 청자를 실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동기가 부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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