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한다
군,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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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2월분, 3억4천만원 지원 예정

강진군은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업비 총 3억4천만원(도비 1억4천만원, 군비 2억원)을 투입해 작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제 사용한 전기요금 인상분의 50%(1kWh당 9.05원)를 정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기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농사용 육묘 또는 전조재배, 저온보관시설, 해충 구제 전등, 농산물 건조시설 등에 농사용(을) 전기를 사용한 농업(법)인이다. 농사용(을) 전기요금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 신용 정보 조회 제공 동의서와 전기요금 납부 영수증을 농장 소재지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는 사업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근거로 사업대상자와 지원금액을 최종 확인 후 3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을 지난해 4월과 10월 두차례 인상했다. 농사용(을)은 34.2원에서 46.5원으로 36% 인상되어 주로 보광등과 난방시설 등을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농가에 부담이 되어왔다. 전기요금 지원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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