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강진에서 시작한다'
'챗GPT! 강진에서 시작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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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고성능 인공지능 챗봇 시연 나서

 

최근 '챗 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픈AI가 개발한 챗 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이용자 1억명을 돌파하면서 IT 역사상 유례없는 관심을 끌고 있다. 이용자 100만명 가입에 넷플릭스가 3년, 페이스북이 10개월 걸린 반면, 챗 GPT는 출시 5일만에 달성했다.

지난 14일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실과 임직원 등 50여명이 군청 2층 대회의실에 모였다.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을 군정의 핵심 목표로 내세운 강진군이 '챗 GPT' 시연에 나선 것. 광주·전남 지자체 가운데 챗 GPT를 직접 시연한 곳은 강진군이 최초이다.

이 자리는 참여자들이 직접 챗 GPT를 활용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평가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실과별 담당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면 수 초 내로 관련 리포트가 쏟아져 나왔다. 챗 GPT가 내놓은 답안이 올바른 정책인지, 실효성이 있는 답변인지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간혹 실제와 거리감 있는 답변을 내놓을 땐 웃음꽃이 폈지만 최첨단 IT 기술을 마주하는 설렘으로 전체적으로는 진중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질문은 보다 정확한 결과값을 얻기 위해 영어로 작성했다. 챗 GPT가 영어로 답을 하면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글 번역 역시 클릭 한 번에 자동으로 가능하다.
이날 강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대책, 인구 증가 정책, 쌀 값 올릴 수 있는 방법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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