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특별한 메뉴 맛 보세요"
강진청자축제 "특별한 메뉴 맛 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3.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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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탕, 한우구이, 표고 탕수육 등 강진 특산품 활용한 메뉴 선보여
MZ세대 겨냥한 황제라면, 떡볶이, 어묵 등 분식 메뉴 기대

 

강진군은 오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강진청자축제장 내 '먹거리 타운'에서 강진의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리 타운에는 청자골 강진식당(대표 한숙), 하나정원(대표 김하나), 강진착한한우명품관(대표 김동훈), 적십자봉사회(대표 조성숙) 총 4개 업체가 입점해 축제장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남도에서도 으뜸이라 불리는 맛의 1번지 강진군이 축제장에 선보일 음식은 청자골 강진식당의 홍어삼합·홍어보리애국·표고 탕수육, 하나정원의 짱뚱어탕·묵은지 새싹전복밥, 강진착한한우명품관의 한우모듬돌판구이·소불고기덮밥 등이다. 적십자봉사회는 황제라면·매생이 떡국·어묵과 모듬튀김 등 MZ세대를 겨냥한 분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진군은 지난 13일 전문 셰프를 초빙해 적십자봉사회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황제라면, 오뎅, 떡볶이 등의 레시피 교육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14일에는 하나정원에서 시식회를 열고, 문제점을 사전에 확인해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축제장 영업 시 시행착오 없이 원활한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적십자봉사회 조성숙 회장은 "축제기간중 영업 수익을 올려 좋은 일에 쓰기위해 참가했는데,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며 "오늘 배운 것을 꾸준히 연습해서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범 문화관광실장은 "축제 시기가 하절기에서 동절기로 옮겨지면서 메뉴도 따뜻한 음식 위주로 구성됐다"며 "강진만의 특색을 담은 음식으로 맛과 솜씨를 충분히 보여드리고, 위생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청 식품위생팀은 축제 기간동안 먹거리 타운 내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며, 친절과 위생을 지도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 청자골강진식당
서대감으로 음식맛을 알렸던 청자골강진식당은 홍어삼합, 돼지고기 수육, 홍어보리애국, 추어탕, 산채비빔밥 등을 선보인다.

남도음식의 대표인 홍어삼합은 홍어와 부드러운 수육과 묵은지가 더해져 맛을 더한다. 가격은 대 5만원, 중 3만원에 판매된다. 돼기고기 수육은 1접시 2만5천원이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을 넣은 탕수육은 1만8천원에 판매되고 향긋한 홍어보리애국은 1인분 1만원이다. 간단한 식사로는 추어탕(1인분 1만원), 산채비빔밥(1인분 8천원)으로 충분하고 싱싱한 해물을 넣은 해물파전은 1만원이다.

■ 하나정원
성전면에 위치한 하나정원은 겨울철 보양식 짱뚱어탕을 선보인다. 진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짱뚱어땅은 1인분 1만원이다.

젊은층에게 인기높은 묵은지 전복밥과 김치볶음밥도 별미이다. 각각 가격은 1인분 1만원이다.
전복을 넣어 만든 묵은지 삼합은 새롭다. 1년이상 묵힌 묵은지에 전복, 숯불에 익힌 삼겹살로 삼합이 만들어진다. 가격은 대 5만원, 중 3만원에 판매된다. 전복이 들어간 김치전도 1만원에 먹을수 있다.

■강진착한 한우명품관
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한우명품관은 품질높은 소고기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찰진 강진산 한우를 선보인다. 한우모듬돌판구이는 1접시 5만원, 생고기는 300g 3만원에 먹을수 있다.

부드러운 소머리수육은 3만원에 판매한다, 식사메뉴로는 소불고기덮밥 1만원, 소머리국밥 9천원, 육개장 9천원, 생고기비빔밥 1만원, 익힌비빔밥 9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해물파전은 1만원.

■적십자 봉사회
적십자 봉사회에서는 이번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대표음식은 황제라면.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황제라면은 1인분 1만5천원, 모듬 튀김과 매생이 부침개, 해물파전, 매생이 떡국은 각각 1만원이다.

간단한 분식으로 오뎅과 떡볶이는 1인분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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