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구석구석 살피는 '마을복지이장·부녀회장들'
취약계층 구석구석 살피는 '마을복지이장·부녀회장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2.13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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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애로사항 접수...맞춤형복지와 연계

 

이웃이 이웃을 돕는 인적자원망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동면사무소와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2023 복지이장·부녀회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실시해 복지체감도를 높였다.

이날 군동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주민복지팀과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동면 40개마을 복지이장 및부녀회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4일의 일정으로 각마을 저소득층가정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주민자치활동을 진행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을복지이장·부녀회장과 함께하는 복지리더 동네한바퀴는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살피면서 취약계층의 애로사항 청취 및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복지체감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군동면사무소와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산마을복지이장·부녀회장은 오산마을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 4가정을 찾아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각 가정에서는 필요한 것을 찾고 이웃과 이웃간 서로 나누는 복지봉사연계 등 업무를 진행했다. 또한 신기마을로 이동해 신기마을복지이장·부녀회장과 4가정을 돌면서 복지사각지대도 발굴하고, 취약·위기가구의 건강 및 생활환경 확인 등을 실시하였다.

이날 방문한 가정에서는 주민들의 각종 의견이 제시되었다. 허리, 다리 등 불편을 갖고 홀로사는 남자주민가정에서는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끊겨 더 어려움을 겪으며 전기매트로 추위를 견디는 고충을 접수했다. 또 남자라서 식사에 필요한 반찬 준비가 가장 어렵다는 것도 청취했다.

80중반의 차상위계층 가정에서는 무릎 치료비 걱정을 듣고 병원비 지원혜택에 대해 안내하고, 강추위에 터진 수도시설 수리대책도 세웠다. 이와함께 맞춤형복지팀 직원과 복지이장은 대상자들의 집안 곳곳을 살피면서 겨울철 보일러는 잘 돌아가는지, 동파된 수도는 없는지, 수리할 곳 등을 확인하며 맞춤형 복지사업이 이뤄지도록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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