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소년 누구나 버스요금 '100원'
강진군 청소년 누구나 버스요금 '100원'
  • 김철 기자
  • 승인 2023.02.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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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0원 이음버스 운행, 교통요금 부담 완화

강진군이 지난 2월 1일부터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 운행을 실시하였다.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는 만 6세~18세 청소년들이 노선과 거리에 관계없이 강진군 농어촌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는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기존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의 이용요금 체계를 100원 단일요금으로 변경했다. 할인분에 대한 운수업체 손실분은 강진군에서 지급한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지난해 12월 강진교통(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학교 개학 시기 등을 고려해 2월 1일부터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2년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중 초중고생의 비율은 약 10%로, 100원 이음버스 운영을 통해 중고등학생 기준 매월 1인당 약 28,000원의 교통비 절약 효과를 가져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고 규모의 양육수당 지급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건설을 선언한 강진군은 다양한 아동과 청소년 정책 발굴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를 건설한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군수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미래 세대에 희망을 심는 강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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