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 육성한다
전남도,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 육성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1.25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입부터 소득창출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

전라남도는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농어업 100년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31년까지 10년간 4조 5천억을 들여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민선8기 도지사 주요공약인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을 통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어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유지하기 위해 청년의 진입부터 소득 창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농지 및 스마트팜·각종 저리 융자·자금 지원을 통한 농업 생산기반 지원, 경영컨설팅·온·오프라인 판로 확보 지원 등 고소득 농업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경영기반 마련, 청년농이 안심하고 사는 정주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44개 사업에 3조 3천538억원을 투입한다.

수산 분야는 청년 유입을 위한 소득기반 확충, 안정적 청년 고용과 거주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창업 지원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에 1조 1천788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계획 수립에 앞서 정책 수요자 맞춤형 사업, 체감도 높은 정책발굴을 위한 설문조사, 청년농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촘촘하게 수렴했다. 이에 따라 농업 분야에선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우량 농지 확보를 신규 사업으로 설계·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 명 육성의 핵심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11개소를 2024년부터 2031년까지 2ha 규모로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해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진입 초기 청년농의 농지·시설·기술 확보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창업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또 창농형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제3자 간 영농승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