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도자기엑스포 현실이 되나
[사설1] 도자기엑스포 현실이 되나
  • 강진신문
  • 승인 2023.01.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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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전라남도 세계도자기엑스포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도, 강진군,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 정립과 도자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의 본 행사로 두 편의 메인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김철우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는 '전남 서남권 도자기엑스포 개최 당위성 및 도자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김희승 전)동신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엑스포 개최를 통한 도자산업 관광 상품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김철우 교수는 도자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예 작가나 도자 생산 업체에서도 도자에 대한 트렌드, 생활 패턴 변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희승 교수는 축제와는 달리 산업화를 추구하는 엑스포의 특성상 타 지역 엑스포 사례를 검토해 성격과 개최 지역의 상황에 맞는 면밀한 계획 수립이 중요함을 전달했다.

종합토론에서는 MZ세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엑스포로 설계할 필요성과 지역별 도자 유적에 대한 보존·정비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경기 도자기엑스포와 차별화된 지역성 발굴이 필수적이며 참여형 콘텐츠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가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한편 강진군 등 전남 서부권 4개 시군은 오는 8월 전남도에 엑스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전남도 주관으로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강진청자가 한번 더 발전할수 있는 계기로 충분하다. 함께 도자기엑스포 성공에 온 힘을 쏟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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