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석천마을 공동체의 도전
[사설2] 석천마을 공동체의 도전
  • 강진신문
  • 승인 2023.01.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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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 석천마을 석천마을공동체가 지난달 30일 마을회관에서 직접 재배하여 손수 만든 우리밀 잡곡 웰빙빵 브랜드 석천아짐빵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 석천마을공동체 30명은 4년의 시간을 들여 맺은 결실인 브랜드 석천아짐빵을 내놓아 초청한 마을주민, 도암면장, 군의원들과 맛 평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시작은 4년전 강진완도건강보험공단을 정년퇴직한 진정복씨가 주민들이 마을일을 해달라고 이장을 부탁하면서이다. 2019년 마을일을 맡은 진 이장은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전라남도 여성프라자 워크숍을 찾아갔고 마을공동체사업을 알게 됐다. 곧바로 주민회의를 거쳐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하기로 했다.

여기에 전라남도 마을공동체사업에 공모해 씨앗단계에 선정되었고 친목과 화합으로 하나 된 석천마을공동체 활동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 곡식으로 잡곡빵, 음료, 동동주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지도도 만들었다. 또한 생산을 위해 마을회관 시설물도 리모델링하였고, 문화생활도 이어가고, 제품도 만들어 보면서 계획한대로 씨앗을 뿌려 새싹을 틔워냈다.

22년에는 마지막 단계인 열매단계에 공모하여 강진군에서는 유일하게 석천마을공동체가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석천마을의 땅과 하늘, 농토를 뜻하는 스토링텔링 입힌 로고 포장재에 배우고 익혀 만든 잡곡과 야채를 이용한 건강한 잡곡 석천 아짐빵을 내놓았다. 석천마을공동체의 앞으로 꿈은 석천 아짐빵을 인터넷과 마을회관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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