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어업용 면세유 상승...520억 추가 지원
전남도, 농어업용 면세유 상승...520억 추가 지원
  • 김철 기자
  • 승인 2023.0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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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여 농어가 경영비 부담 완화 기대

전라남도가 지난해 농어업용 면세유류 가격 상승에 따른 선제적 지원으로 전국 확산을 주도한 가운데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지원금에 도 예비비를 더해 19만여 농어가에 52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면세유 수요는 늘어난 반면, 가격은 약보합세로 지난해 1월보다 평균 426원가량 올라 농어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의 지원금 268억 원에 도와 시군이 긴급 예비비 252억원을 투입, 유류비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전남도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휘발유와 경유에, 겨울철 수요가 많은 난방용 등유를 추가해 보다 더 촘촘하게 지원한다.

최근 농식품부도 고유가로 어려운 시설원예 농업인(법인)에 10월부터 12월까지(3개월) 난방용 면세유류에 대해 리터당 최대 130원을 유가연동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가연동보조금은 월별 평균가격과 기준가격(2022년 5월 평균가격의 88.5%) 차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남도는 자체적으로 지원금액을 추가해 지원하고, 휘발유와 경유도 유종별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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