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 항촌 윤승동 회장 한시 '소심집' 펴내
도암면 항촌 윤승동 회장 한시 '소심집' 펴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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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답사한 전국, 중국 유적과 강진역사 담아

 

해남윤씨항촌파 윤승동(77·도암면 항촌안길)회장이 지난 24일 도암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처녀작 한시 素心集(소심집)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발간 기념식에는 윤장현 방산선양회회장, 윤영수, 윤동환 전 강진군수, 윤광쳔 해남윤씨화수회장, 양광식 문사고전연구소 소장, 종친,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해 축하해 주었다. 윤승동 회장 처녀작 소심집은 40년간 내 고향을 비롯하여 전국, 중국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느낀 마음을 한시로 담겼다. 한시란 글자 그대로 한자로 기록된 시를 일컫는 말이다.  

소심집에 윤 회장은 소심집에는 강진이 자랑이자 세계문화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외손자인 방산 윤정기 선생의 뛰어난 경학과 문학사상을 이어가고자 하였다.

이에 첫 장에는 직접 예서체 서예로 쓴 방산 윤정기 선생이 따뜻한 도암 항촌에 살면서 썼던 춘일견회 '봄날을 보내면서' 시와 강진에서 18년 유배생활 중 다산선생이 강진역사를 재조명한 시 '애절양' 두 편의 시를 담았다. 소심집은 자연연경(자연과 경치)을 3편으로 나눠 직접 답사하고 한시로 풀어 낸 자연 경관과 유적, 항촌역전유래, 유맥 덕용산 줄기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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