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대표 상품을 만들자
강진대표 상품을 만들자
  • 강진신문
  • 승인 2023.0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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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난달 26일 강진 관내 카페 운영자와 군청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멜커피(가칭) 레시피 개발 시음회를 열었다.

군은 강진만의 차별화된 커피를 만들어 관광과 연계한다는 목표로 레시피 개발에 착수했다. '하멜'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상표등록과 디자인 개발 등 본격적인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관내에만 80여개 카페가 운영 중일만큼 카페 문화는 강진 군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관광상품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강릉시가 자판기 커피거리에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해 원두커피를 취급하는 카페거리로 거듭나며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대표적 관광지가 됐다는 사례를 참고했다.

하멜커피 개발 용역업체가 제시한 레시피는 하멜블렌딩 3종으로, 커피별 특성 분석은 SCAA(스페셜티커피협회) 관능 평가법을 기초로 했다. SCAA 관능 평가는 커피의 향미와 맛, 촉각 등을 수치로 분류한 방법이다.

이날 소개된 드립백은 시음회에 참가한 영업주들의 호응이 컸으며, 상품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품 개발 후 영업주에게 보급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

군은 영업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대화방을 개설해 최종적인 레시피를 결정하고, 이후 커피문화 발전을 위한 영업주 대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커피 레시피가 완성되면 2023년 5월 중 상표등록을 마치고 병영면 하멜기념관 내 카페테리아와 기존 관내 카페 영업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하멜커피 강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분명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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