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료가 시대, 축산 경영비 절감 방안 찾아라
고사료가 시대, 축산 경영비 절감 방안 찾아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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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TMR 자가 사료 배합 기술 교육 추진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최근 러시아 전쟁, 코로나 장기화, 경기침체 등의 국제정세로 인해 사료값 급등, 한우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TMR 자가 사료 배합 기술 보급을 통한 경영비 절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TMR 배합사료란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사육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에 맞도록 제조한 '완전혼합사료'다.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양질의 혼합 사료를 농가가 직접 생산해 급여함으로써 사료비 절감, 등급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경영난에 처한 한우 농가들 사이에서 관심도가 높다.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선도농가 25명을 대상으로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TMR 배합 기술교육을 추진했다. 2023년에는 해당기술이 일반농가에 조기 전파될 수 있도록 배합기 공급 지원을 확대하고 최고 전문가를 통한 사육 단계별 이론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2022년 농촌진흥청 '과채류 부산물 한우 사료비 비용 절감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폐기되던 파프리카 부산물을 TMR 대체 원료로 활용해 최적의 배합비를 개발하여 시범농가에 보급했으며, 원료 수급, 도축 성적 분석 등의 후속 사업을 통해 해당기술을 실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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