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신문 선정 2022년 10대 뉴스
강진신문 선정 2022년 10대 뉴스
  • 강진신문
  • 승인 2023.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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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2년 더 걸린다
전남 중남부 지역의 개발을 위해 어렵게 시작됐던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반영됐지만 낮은 경제성으로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한 데 이어 최근 공사 구간에서 중요 유적이 발견돼 또다시 2년여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작천면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을 연결하는 51.11㎞의 강진∼광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60%대의 공정률을 나타냈다. 고속도로를 개통하면 광주에서 강진까지 거리는 기존의 1시간이 넘는 거리에서 30분대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사 구간에서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서 노선변경에 따른 공사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발견된 고분은 '전방후원형' 고분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 군, ㈜동승과 1천억원대 투자 협약 체결
강진군과 ㈜동승파크앤리조트는 지난 9월, 강진원 군수와 김용식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청에서 대구면 용운리 일대에 고급 호텔과 골프장 조성 등 1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대구면 용운리 일대 약 450만㎡(130만평) 규모에, 호텔(300실)과 골프클럽(9홀), 트래킹 코스, 테라피 숲길을 만들어 '강진 웰니스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15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 강진원 군수 당선...제8회 동시지방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민주당과 무소속의 힘겨루기속에 지방선거가 마무리 됐다. 최대 관심사였던 군수선거는 무소속 강진원 후보가 민선8기 강진군수에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지난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54.87%의 득표율로 이승옥 후보 45.12%와 9.75% 포인트 차이로 강진군수에 당선됐다. 표차는 1만1천659표와 9천586표로 2천73표 차이였다.

당선이 확정되자 강 당선자는 "다시 한번 강진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한없는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강진의 새로운 행복과 번영 즉, 신(新)강진시대를 반드시 열어달라는 군민의 명령이 담긴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4. 인사권 독립, 강진군의회 첫 인사위원회 개최
강진군의회는 지난 2월 상임위원회의실에서 강진군의회 첫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및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소속 직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의회 공무원의 승진· 징계 등 인사행정 심의 및 인사정책 자문을 관장하는 의회소속 인사위원회가 법령의 규정에 따라 구성된 것이 배경이 되었다.

강진군의회 인사위원회는 당연직 1명(의회사무과장), 임명직 2명(내부공무원), 위촉직 4명(퇴직공무원2, 지역사회단체장2)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이날 인사위원회는 2022년도 강진군의회 인사운영 기본계획과 공무원 충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5. 가을축제, 강진 컨텐츠 가능성을 보다
코로나19로 조용하던 강진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 크게 흔들렸다. 강진만 갈대축제를 비롯해 한옥건축박람회 등 각종 행사가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10월말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는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고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부터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오케스트라 연주, 성악, 버스킹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렸다. 10.29참사로 행사가 축소됐지만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았다.

6. 동성 공공임대아파트 입주
강진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으로 추진한 총 150세대 규모의 강진 동성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아파트 입주가 지난 10월 시작됐다. 강진 동성 공공임대아파트'는 저소득층,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임대아파트 건설사업으로, 지난 2017년 현 군수 민선 6기 재임 시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1월 착공해 지난 10월 준공했다.

과거 '하마보'로 불렸던 강진읍 동성리 일원 13,838㎡에 군비 26억원을 포함한 총공사비 245억 원을 투입해 지상 8층, 총 150세대 아파트 2동과 경로당 등이 들어섰다.

7. 학생기본수당 도입 예정
강진군이 도내 최초로 관내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학생기본수당' 20만원씩을 이르면 내년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학생 기본수당 지원' 사업은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에게 월 20만 원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으로, 전체 예산을 도 교육청에서 지원하기 부담스럽던 것을 강진군이 도 교육청과 예산을 분담 운영해, 타 시군으로 확대하는 안을 건의하면서 현실화될 전망이다. 군은 초등생은 20만원 중 30%인 6만원, 중등생은 40%인 8만원, 고등생은 50%인 10만원을 강진군에서, 나머지는 도 교육청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8. 백운동원림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지난 2월 백운동 원림이 '2022년 강소형(작지만 강한)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하고 여행코스 개발과 상품화 등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 관광공사 홍보비 1억5천만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백운동 원림은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세연정 등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조선 선비들의 은거 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9. 전원주택 2천세대 조성 착수
강진군이 민선 8기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강진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한 전원주택 2천 세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생기를 잃어가는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신규 마을 조성 및 빈집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적정 위치 및 빈집 리모델링 조사, 전원 주택 조성 대상지 타당성 검토, 지역 정착 촉진을 위한 강진군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신규마을 조성은 군에서 단지 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조성에서 그치지 않고 푸소 체험과 같은 군의 대표 생활 관광 상품의 운영 농가로 활용한다.

10. 카타르 월드컵, 이강인선수 잘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26인 발표에 이강인(마요르카)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맹활약하면서 강진을 알렸다.

이강인 선수는 성전면 출신 향우의 자녀로 마요르카 소속으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이 선수는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남자 선수 최초로 FIFA 주과대회 결승전 득점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 선수는 무게중심이 낮고 공을 잘 다루며 공을 제자리에 둔 채로 한 쪽 발만 움직여 몸 방향만 전환화는 라 펠로피냐라는 움직임에 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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