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강진 딸기로 건강을 선물하세요"
"새콤달콤 강진 딸기로 건강을 선물하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2.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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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겨울 특화작물 딸기 본격 출하

 

청정 환경에서 풍부한 햇살을 받고 자라 고당도, 단단한 과육, 새콤달콤한 과즙을 자랑하는 강진 딸기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2℃ 이상 높고 평균 일조시간도 연간 20시간이 많은 지역으로 현재 당도 높고 영양 가득한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강진군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주로 설향, 킹스베리, 메리퀸 등이며 약 32.6ha의 면적에서 88농가가 재배한다. 설향은 '눈 속에 피어나는 향기로운 딸기'라는 의미로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며, 킹스베리는 일반 딸기의 약 2배 크기를 자랑한다. 메리퀸은 육질이 단단해 잘 물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딸기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딸기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71mg으로 레몬(52mg)보다도 높으며, 하루 비타민C 평균 필요량(75mg)에 맞먹는다. 딸기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 효과와 시력 회복 효능이 있다.

강진군은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해 매년 시설하우스 현대화를 위한 ICT 스마트시설 보급, 기후변화 대응 환경개선을 위한 다겹보온커튼 등을 지원해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영농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겨울철 효자작목인 딸기는 농가의 열정과 오랜 노하우로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며 "양액재배용 상토 지원과 강진군 최초로 일반 비닐필름을 지원하는 등 딸기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명품 딸기 구입은 농협파머스마켓로컬푸드판매점 전화 433-8422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딸기는 날로 발전하고 있다.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시행한 2023년 농업 전환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환사업 공모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전략 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은 강진딸기 육묘 산업화를 위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최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접수해 서면심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앞으로 2년 동안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80여 딸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인 딸기 삽목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타 지역까지 딸기모종을 판매할 수 있는 육묘 전문 농가를 육성하는 등 딸기육묘 특화단지로의 생산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또 딸기농업인들의 숙원과제인 유전적으로 우량한 모종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보급장을 조성해 매년 일정규모의 우량모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딸기 재배의 성패는 병 없이 튼튼한 모종 확보에 달려있으나 매년 좋은 딸기묘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우량 모종 확보의 어려움과 불량한 모종 구입은 병충해와 생산량 감소를 가져오며 농가 소득 저해의 주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예산지원과 농업인 교육, 집중적인 연구활동에 수년간 매진해 왔으며 그 결과 강진 딸기 모종이 전남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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