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인구문제 푸소가 정답
[사설1] 인구문제 푸소가 정답
  • 강진신문
  • 승인 2022.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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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단위로 처음 실시한 이번 대회는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서면 심사를 통해 대응 사업 4개 분야(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의료·보육·교육, 주거·교통)에서 10개 사례, 연계협력 2개 분야(연계·협력, 추진체계)에서 7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강진군은 대응사업 중 문화·관광 분야에 '인구 절벽의 답은? 생활인구 푸소(FU-SO)다'를 제출해 1위에 올랐다. 강진군 푸소를 통해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 민선 6기 재임 당시, 강진의 자원을 활용하면서 소득은 지역주민에게 오롯이 환원되는 관광을 고민한 끝에, 지역민이 주도하는 생활 관광 '푸소'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강진군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은 방문객의 끊임없는 발걸음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2015년부터 현재까지 푸소 운영농가 일자리 115개 창출, 농가소득 40억8천500만원, 푸소체험객 4만6천935명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강진군은 지역소멸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푸소를 시즌2로 확대한다. 공무원, 공공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은퇴자마을, 신규마을을 조성하고 푸소농가를 향후 150농가까지 확대해 군민 일자리와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즌2 푸소를 이용한 강진 인구증가,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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