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전래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 김철 기자
  • 승인 2022.12.19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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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초,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전래놀이 대회 개최

 

칠량초등학교(교장 김형)는 지난 7일 교육공동체로서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전래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세시 풍속과 함께 전해져 내려오는 다양한 전래놀이인 버나돌리기, 나무젠가, 씨앗굴리기, 꿈제기, 농심줄감기 등을 통해 즐거움과 전통을 잇는 의미도 함께 만드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다 같이 즐기는 장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나무젠가와 씨앗굴리기, 꿈제기는 서로 이야기하며 의견을 나누어 소통과 협력, 사회성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었고, 농심줄을 잘 감았다 풀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수십 명이 신명나는 사물놀이에 맞추어 돌고 도는 움직임도 장관이었다.

마을학교 '늘푸른 창의공작소'의 정지은 대표는 "학생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대회를 준비할 때의 노고는 사라지고, 다 함께 어울리는 값진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모두 모인 날, 누구보다도 우리 학생들이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랐던 김형 교장의 기대에 올해 입학해 이제 1년여의 시간을 보낸 1학년 이시우 학생은 깡충깡충 뛰며 "또 언제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며 행복함을 한껏 표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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