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인구 늘어나는 新강진 건설' 추진한다
'일자리와 인구 늘어나는 新강진 건설' 추진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2.12.1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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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민선8기 첫 시정연설...6대 중점 정책 설명

강진원 군수는 지난 1일 강진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를 기반으로 현재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새해 살림살이를 준비했다"며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군민의 생활을 책임지는 온기이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대처의 나침반"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가는 강진' 건설을 위한 6대 중점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2023년 6대 중점 정책 방향은 농림축수산업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 기반 확립, 4차 산업 혁명과 강진 휴먼 파워 동력으로 소득과 일자리 창출, 일자리와 인구 늘리기의 구체적 성공사례 창출, 촘촘한 복지로 사랑의 공동체 조성, 기존 사업 혁신과 신규 사업 투자로 발전의 패러다임 교체, 대형 국가사업과 민간 대형 프로젝트 유치 등이다.

이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밝힌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의 2023년 버전으로 구체적 실행안들이 보강되었다.

강진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총예산안 규모는 4천790억원으로 지난 해 보다 8.6% 증가했다.

강 군수는 수차례 현장 방문과 논의를 거쳐,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新강진 건설' 달성을 위한 집중적 투자와 어려운 군민의 삶을 보호하는 체감 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구소멸의 위기에 처한 강진 인구를 늘리기 위한 '인구 증가로 강진 희망 만들기'에 42억 4천만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전국 최고 수준, 최장 기간을 자랑하는 강진 육아수당 14억4천만원과 가업 2세 외 청년지원 정책 강화 18억2천만원이 담겼다.

1차 산업에 가공과 유통, 관광을 더한 융복합산업단지 조성에 총 136억2천500만원이 편성됐다. 음악의 도시 강진읍 육성에 8억원,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운영에 11억9천만원, 강진 찹쌀 특품화 사업 및 고품질 찹쌀 재배지원에 10억6천만원, 농산물의 종묘와 저장·유통 지원정책 강화에 20억6천 600만원,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에 12억원, 스포츠산업 활성화로 군민 소득 2배 향상에 28억 7천900만원 등으로 농수축산업에 예산 비율을 올려 군민 체감 경기를 올리며 고부가치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일자리와 인구 증가의 키를 쥐고 있는 관광 분야에는 야간 관광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가우도 야간경관 조성 사업에 30억원, 강진읍 美프로젝트 및 활성화 추진에 12억7천만원, MZ세대를 겨냥한 신축제 개발 육성에 2억9천만원, 2017년 한 해 만에 관광객을 두 배로 끌어 올린 A로의 초대의 부흥을 위한 'A로의 초대, Again 강진' 1억6천만원을 포함해 총 65억9천 400만원이 반영되었다.

길어지는 수명 속 커지는 고독과 치매 등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산도 강화되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 만들기 중 정신건강·치매 치유 정책 강화에 9억3천만원, 사회복지봉사자 휴먼 파워 강화에 2억6천만원, 책 많이 읽는 강진 만들기 정책 지원에 1억1천만원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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