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감미로운 음악도시 만들어 갑니다"
"강진, 감미로운 음악도시 만들어 갑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2.14 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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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리조아, 제12회 정기콘서트 공연

 

통기타를 사랑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순수음악동아리 강진소리조아가 지난 6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12회 소리조아 정기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소리조아 정기콘서트는 무대에 오른 소리조아 회원들이 관객과 대화하면서 경쾌하고 감미로운 선율과 노래를 듣고, 보며 함께하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식전행사에는 차세대 강진음악 주역인 강진고등학교 리틀소리조아팀이 차곡차곡 쌓아 온 실력을 발휘해 노래와 통키타 연주를 보여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강진소리조아에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음악인 꿈을 키워가는 관내 초·중학생 6명에게 소리조아장학금을 전달했다.

소리조아 정기콘서트는 1, 2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공연은 강진남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정기콘서트 문을 열었다. 이어진 무대에는 여성4인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통기타연주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이 온다 등 노래를 들려줘 관객들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이어 최석범 회원이 내사랑 내곁에 가요를 색소폰연주로 들려줘 낭만을 더했다. 정기콘서트에는 남성·여성 4인조 아르페지오팀이 꿈을 꾼다 등 노래로 객석과 함께 노래했다. 공연에는 남성4인조 밴드 투데이팀, 행복봉사단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 프로의 무대인 주성호, 조대일 J&J팀의 멋진 공연이 즐거움을 더했다.

2부 공연은 아름다운 소리로 좋은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고자 귀촌한 장만수 하모니카촌장이 우정출연해 환상적인 하모니카연주로 바람 노래를 들려줘 무대가 끝나기 전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박지훈 씨 등이 들려준 옛사랑 노래와 통기타연주는 관객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는 향수를 불어 넣었다. 또 창단멤버와 함께한 김영배, 박상옥 씨의 색소폰연주, 50대가 한 팀을 이룬 미녀와 야수팀은 기쁜 우리 사랑 노래로 객석과 함께 노래했다. 이날 소리조아 정기콘서트는 출연진이 언덕에 올라 노래를 앤딩곡으로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행사에는 음악저변확대를 위한 고급기타 1대가 준비돼 관객에게 선물되었다.

강진소리조아는 지난 2009년 9명으로 창단돼 올해로 13년을 맞았다. 현재 회원 6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랑나눔 및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금곡사 벚꽃축제 개최, 호남통기타 페스티벌개최,  봉사공연 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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