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영랑 동상' 동성사거리로 옮긴다
'다산·영랑 동상' 동성사거리로 옮긴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2.12.05 2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전 추진위원회 2차 회의서 만장일치 결정

 

다산·영랑 동상이 동성사거리 교차로로 이전될 방침이다.

다산·영랑 동상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동상 이전 장소와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 동상 이전 장소를 동성사거리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으로 의견을 모았다. 동상이 바라보는 방향도 예전 강진 객사가 내려다 보이던 방향인 금사봉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한 동상 이전 장소와 방향은 강진읍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대표적 인물인 영랑 김윤식 시인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평이다. 이전 후에는 교통섬에 잔디 조성, 야간 조명 설치, 동상 정비 등의 추가 작업이 뒤따를 예정이며, 추진위는 이번 회의 결과를 강진군에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1차 회의에서 영랑동상의 현재 위치가 강진읍 동쪽 관문으로서 상징성을 잃은 것과 강진의 대표적 인물을 많은 사람에게 선보일 수 없어 새로운 장소로의 이전 필요성에 전원 동의했다. 동상이 세워질 1979년 당시 당시 영랑 로터리(현 강진소방서 앞 영랑공원)는 강진읍으로 통하는 동쪽 관문이라는 상징성이 있었으나 그 일대 교통 구조가 바뀌며 기능을 상실했다.

김승식 추진위원장은 "영랑동상 이전은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아 강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영랑 김윤식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핵심 사업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