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랜드마크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개관'
'강진군의 랜드마크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개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2.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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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영성·하멜 유물 전시, 4D영상관 등 체험코너

 

강진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된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개관식이 지난달 17일 병영 하멜기념관 광장에서 열렸다. 

개관식에는 강진원 군수, 김보미 군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김재찬 지역발전추진회장, 병영면민 등 200여명이 함께해 새롭게 도약하는 하멜기념관 발전이 기원되었다.   

이날 개관한 하멜기념관은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4배정도 증가한 연면적 2,205㎡에 전시실을 증축하고, 광장 등을 건립하여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일대를 병영면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준공됐다. 기존 하멜기념관은 전라병영성 동문 앞에 위치한 연면적 396㎡의 작은 전시실이었다. 

개관한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은 국도비 포함 100억원의 예산을 소요해 준공되었다. 이중 강진하멜조성촌 사업에는 1단계로 82억원을 투입하여 건물증축 및 전시물, 광장 및 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하였다. 내년에 2단계로 18억원을 투입하여 연못 등을 조성하여 강진군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지 변모를 갖춘다.

새로이 준공된 하멜전시관은 전라병영성과 하멜이란 두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라병영성 전시공간에는 전라병영성 일대를 발굴하면서 출토된 청자편, 분청사기, 백자 등 전시대를 아우르는 도자기 유물 30여점을 전시해 두었다. 또 석환(돌포탄), 병장기류 등도 전시됐다.

하멜 전시공간에는 식기류, 지도, 항해도구를 비롯해 네덜란드 호르큼시에서 기증한 17세기 청화백자기류, 유럽에서 사용된 소품 등 100여점을 전시해 두었다. 특히 최근 호르큼시에서 자매도시 강진군에 기증한 전통의상 3벌도 함께 전시하였다. 

특히 체험코너로 마련된 공성전게임은 병영성을 공격하는 왜군을 2인이 협동으로 막아내는 것으로 병영성의 본래 기능인 왜군에 대항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보여주는 콘텐츠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4D영상관에서는 하멜이 직접 배를 타고 풍랑을 만나는 장면을 실감나는 4D 영상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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