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MZ세대 공직자 80명을 대상으로 SNS 홍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MZ세대 공무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기 위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 제작부터 촬영, 편집, 섭외, 기획, 출연 등 모든 컨텐츠를 직접 진행하는 김선태 주무관을 강사로 초청했다.
공공기관, 지자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촬영과 편집 면에서 흠잡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나, 정작 조회수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반해 충TV는 간결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22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조회수 35만 회를 기록하는 등 전국 자자체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젊은 공직자 사이에서 이미 유명 인사인 김선태 주무관의 성공사례와 뒤에 숨은 시련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 주무관은 "행정 정보 전달은 보는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최대한 간결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로 다가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자원으로 큰 성과를 달성한 비결은 틀을 깨는 발상과 조직을 변화시키려는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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