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도의원, '전남형 지역성장 조성 전략사업' "꼼꼼히 추진하라"
차영수 도의원, '전남형 지역성장 조성 전략사업' "꼼꼼히 추진하라"
  • 김철 기자
  • 승인 2022.11.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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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남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이 거북이 걸음으로 맴돌고 있다.

지역구 차영수 도의원은 지난 21일 속개된 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조정실에 대한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난 2019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4곳의 사업이 3년이 지난 금년에서야 발주됐다"면서 "이렇게 늦게 발주된다면 어떻게 특화됐다고 할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2019년도 선정된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곡성군의 '체류형 복합문화 공간-스테이션1928'과 장흥군의 '역사 향기 숲 조성', 진도군의 '아리랑 Good(굿)거리 조성' 등이다.

차 의원은 또 "지난 2020년 선정된 목포시의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및 육성 전략' 등 4건, 2021년도 보성군의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 4건 역시 사전 행정절차 미이행 등으로 사업 지연이 예상된다"며 "이는 도에서 수립해 놓은 공모계획에 무리하게 맞춰 사업신청이 이뤄짐에 따라 시군의 사전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았음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아울러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2단계는 10건을 검토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예산이 거의 모든 시·군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됨에 따라 당초 사업선정 방식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아니냐"고 질타한 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전에 면밀히 검토 후 꼭 필요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사업을 선정해 '미래 전남'을 보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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