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권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강진마을교육공동체들이 연합으로 학교-마을 연계한 교육 및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성장하는 강진군마을교육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16일 강진마을교육공동체연합회 창립기념식이 강진교육지원청 다신지실에서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곽영체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장, 윤영갑 강진군농산어촌활성화센터장, 김순아 강진군학부모회연합회장, 관내 학교교장, 마을학교대표 등 8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창립기념식에 강진마을교육 공동체연합회 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지난 2017년 강진군에서 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어 현재 강진의 4개 권역에서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10개마을학교가 소개됐다.
이와함께 강진군 내 마을교육공동체들이 연합으로 학교-마을 연계한 교육 및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여 강진 아이들이 마을에서 맘껏 배우고 건강하게 키워 마을의 주인이 될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창립 배경을 알렸다.
강진마을교육공동체연합회는 강진온벗교육문화공동체, 강진한옥생태공동체, 꽃이야기아카데미, 다산권역체험휴양마을학교, 늘푸른창의공작소, 다함성교육공동체, 성전열린배움터, 청자촌로컬에듀, 쓰담쓰담재활용공작소 10개 마을학교가 함께하여 창립되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지난 6년간 강진의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의 작은학교와 연계한 교육과 돌봄 시스템을 마련하여 작은학교 살리기 지원을 갖고 있는 활동들이 소개됐다.
또 각각 다른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10개마을학교가 연대해 아이들이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지성, 감성, 의지를 균형 있게 갖추어 원만한 인격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운영과정도 소개하였다.
이와함께 강진군마을교육공동체연합회 3가지 비전도 선포하였다. 첫 번째 비전으로 아이들이 마을에 맘껏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마을교육공동체는 스스로 역량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둘째 비전은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세째 비전은 마을 청소년이 진정한 마을 주민으로 성장을 응원해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고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마을교육공동체는 지난 6년간 작은학교와 연계한 교육과 돌봄 시스템을 마련하여 작은 학교 살리기 활동을 지원 마을주민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도와, 스스로 강진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왔다.
이와함께 아이들이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지성, 감성, 의지를 균형 있게 갖추어 원만한 인격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마련에 힘을 쏟았다.
강진마을교육공동체연합회는 역 학교의 70%가 5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이며, 작은학교가 지역소멸 위기로부터 구해줄 작은 희망이란 여긴다. 이에 청소년이 주민으로 성장을 돕는 비전 달성 도전을 시작했다.
김보균 연합회장은 "지역소멸 위기속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오게 하려면 학교, 집,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작은학교는 존재만으로 우리 지역을 소멸위기로부터 구해 줄 작은 희망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강진마을교육공동체연합회는 훗날 이 길을 걸어갈 강진 아이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