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불청객 AI 다시 찾아왔다
[사설2] 불청객 AI 다시 찾아왔다
  • 강진신문
  • 승인 2022.11.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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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지난 15일 최종 확진됨에 따라 강진군에서는 즉시 발견지점 인근 출입을 차단하고,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해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야생조류 폐사체는 지난 11일 강진만생태공원 남포 배수펌프장과 범선 앞 갯벌에서 고니 2수가 관리자에 의해 발견되었고 당초 항원검사에서는 미검출 됐으나, 최종 검사결과 고니 1수에서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군은 선제적으로 당일 강진만생태공원 남포방면, 칠량방면, 도암방면 등 출입로 6개소를 전면 차단하고 AI통제초소 및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AI차단에 나서고 있다.

또 군은 검출지점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특별 관리하고 방역지역내 가금농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방역지역 가금농가는 집중소독과 일제검사도 실시했으나 고병원성AI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강진만 생태공원 내 야생조류 폐사체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고니 폐사체가 발견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된 것이다. AI 공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철저한 방역과 예방만이 청정 강진을 지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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