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만들어 취약계층 가정과 마을경로당에 전달
3일간 만들어 취약계층 가정과 마을경로당에 전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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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만들어 취약계층 가정과 마을경로당에 전달

 

강진군새마을회(회장 박종재)는 지난 16일 지역 취약계층 주민과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강진군새마을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남녀회원들이 3일의 시간을 들여 맛있게 찹쌀고추장을 담았다. 지역 취약계층과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11개읍면 새마을협의에서 올해 농사지어 수확한 햇찹쌀 220를, 11개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고춧가루 110근을 후원해 주었다. 여기에 강진군새마을회 회비를 비롯해 읍·면남여새마을회에서 1년간 죽어가는 샛강과 환경을 살리고자 빈농병모으기사업을 갖고 얻어진 수익금을 보태 메주가루, 물엿, 재래간장 등 재료가 구입됐다.

회원들은 새마을회 다목적시설에서 하룻동안 불린 찹쌀을 대형 솥에서 끓여 죽으로 만들었다. 이틀날에는 준비한 재료를 넣고 전통방식 고추장을 만들어 하룻동안 숙성시켰다. 뒷날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만든 찹쌀고추장은 2L 용기 700개에 담아 11개읍면 293개마을 경로당, 마을회관에 전했다. 또한 지역취약계층 200가정을 찾아가 전달하고 집안청소 및 말벗도 되어주고, 건강도 살피는 봉사로 이웃을 섬겼다.

한편 강진군새마을회는 읍면 취약계층 돌봄·수리복지기동대운영, 청정강진만들기,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홀몸어르신 생신상차려드리기 등을 전개해 따뜻한 강진 만들기를 갖고 있다.

박종재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소외계층과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먹거리에 다양하게 쓰이도록 정성을 다해 맛있게 만들었다.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강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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