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맛집, 강진작은학교에서 꿈을 펼쳐요~
교육맛집, 강진작은학교에서 꿈을 펼쳐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2.1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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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연계해 작은학교 홍보, 권역별로 버스타고 작은학교 방문

 

강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작은학교를 맛보고, 면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진 작은학교 '홍보의 날'과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교육맛집, 작은학교에서 꿈을 펼쳐요~'라는 주제로 강진 작은학교를 소개한 이 프로그램은 홍보와 방문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10월 24일~11월 6일)와 연계해 진행된 홍보활동은 강진 초·중 18개 학교와 10개의 마을학교가 양말목 공예, 에코백, 다육이 체험부터 블루투스 통신 체험까지 연인원 1천여명의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11월 14일과 15일에는 읍내 학부모와 지역민 50여명과 교육지원청 직원 10여명이 4개 버스에 나눠 타고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가져 작은 학교를 살펴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진중앙초  학부모들은 "내년에 중앙초가 대규모 공사를 시작한다고 해서 전학을 고민하고 있다. 학생수가 너무 많아 돌봄기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그냥 학원으로 아이를 돌리는 것이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맞춤형으로 특화된 작은 학교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제한적 공동학구제로 버스나 택시를 보내준다니 적극적으로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작은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진대구중 강정희 교사는 "작은학교는 살아있다. 과밀학급에서 눈길 교환을 기다리는 학생들도 작은학교의 생생함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20분 통학으로 작은 학교의 기적을 경험하길 주문했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최광희 교육장은 "우리 지역이 지방소멸위기 지역이지만, 교육적 불균형이 심각하다. 1:1 맞춤형 교육이 보장된 작은학교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면지역과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육자치에 힘을 모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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